성탄 칸타타
성탄의 계절이 깊어가던 어느 날,
성광교회에는 특별한 이름이 울려 퍼졌다.
화려한 장식이나 장엄한 무대보다 더 분명하게,
그리고 더 깊이 마음에 남은 이름—JESUS.
이번 성탄 칸타타는 그 이름 하나에 모든 고백을 담아내는 시간이었다.
칸타타가 시작되자 음악은 조용히 우리를 성탄 이야기 속으로 이끌었다.
낮고 부드러운 선율 위에 얹힌 찬양은 예수님의 오심이
얼마나 조용하고도 놀라운 사건이었는지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마구간의 어둠 속에 비친 작은 빛처럼, 무대 위의 노래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분명했고, 꾸밈없었지만 깊었다.
‘JESUS’라는 주제는 단순했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 이름은 아기로 오신 예수님이자,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이며,
오늘도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이름이었다.
이번 칸타타는 눈으로 보는 공연을 넘어,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였다.
그리고 그날 성광교회는 노래로 이렇게 고백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오셨고, 예수님이 계시며,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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